待郎君[대낭군] 님을 지둘리며 !
凌雲[능운] 대동시선[大東詩選]
郎云月出來[낭운월출래] : 님이 이르시길 달이 뜨면 오신 다더니
月出朗不來[월출랑불래] : 달은 떠 올라도 님은 오시질 않네.....
想應君在處[상응군재처] : 생각해보니 님 계신 곳은
山高月上遲[산고월상지] : 산이 높아 달이 늦게 뜨는 것이리라......
대월[待月]이라는 시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
郎云月出來[낭운월출래]를 郎去月出來[낭거월출래]로 표기한 곳도 있는데요
굳이 표현하면 '님이 떠나시며 달이 뜨면 오신 다더니'로 표현 합니다.
능운[凌雲 : 구름을 건너다]이라는 기녀의 글로 알려져 있습니다.
점점 커져가는 가을달을 바라보며
뜬금 없는 임 타령에 숙연해 지네요.....
어린 시절의 첫 사랑을 생각나게 하네요.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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