寄沈判決令侍[기심판결령시]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
판결사 심령시에게 부치다.
英豪天下士[영호천하사] : 영준하고 호걸인 천하의 선비라
人說沈徵君[인설심징군] : 사람들이 말하길 심징군 이라하네.
何事湘江畔[하사상강반] : 무슨 일로 소상강의 물가에서
空傷楚客魂[공상초객혼] : 쓸데없이 초나라 사람의 넋을 근심하게 하나.
判決[판결] : 是非[시비]나 善惡[선악]을 가리는 일, 판결사.
判決事[판결사] : 掌隷院[장례원]의 으뜸 벼슬. 位階[위계는 正三品 堂上官[당상관]
英豪[영호] : 영웅과 호걸.
徵君[징군] : 學德[학덕]이 있어 나라에서 불러도 나가지 않는 선비.
湘江[상강] : 중국 남령에서 발원하여 북으로 흘러 호남성의 洞庭湖[동정호]에 이름. 湘水[상수]
楚客[초객] : 초나라의 손님, 즉 屈原[굴원]을 말함. 楚나라 懷王[회왕]의 신임을 받았으나 참소로 축출됨.
離騷[이소] : 시국을 한탄하는 시를 짓고, 초가 멸망하자 스스로 돌을 안고 汨羅水[멱라수]에 몸을 던져 죽음.
전통시대 중국에서는 충군애국의 대표적 인물로 간주 됨.
松潭集[송담집]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 1686년 간행본 인용
'송담 송남수' 카테고리의 다른 글
題贈學齡上人[제증학령상인] (0) | 2015.01.24 |
---|---|
題成仁仲舊居[제성인중구거] (0) | 2015.01.22 |
秋夜偶吟[추야우음] (0) | 2015.01.22 |
題畵屛[제화병] (0) | 2015.01.21 |
松潭[송담] 三首[3수] (0) | 2015.01.2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