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담 송남수

寄沈判決令侍[기심판결령시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22. 14:20

 

   寄沈判決令侍[기심판결령시] 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

     판결사 심령시에게 부치다.

 

英豪天下士[영호천하사] : 영준하고 호걸인 천하의 선비라 

人說沈徵君[인설심징군] : 사람들이 말하길 심징군 이라하네. 

何事湘江畔[하사상강반] : 무슨 일로 소상강의 물가에서

空傷楚客魂[공상초객혼] : 쓸데없이 초나라 사람의 넋을 근심하게 하나.

 

判決[판결] : 非[시비]惡[선악]을 가리는 일,  판결사. 

判決事[판결사] : 院[장례원]의 으뜸 벼슬. 階[위계  堂上官[당상관]

英豪[영호] : 영웅과 호걸.

徵君[징군] : 學德[학덕]이 있어 나라에서 불러도 나가지 않는 선비. 

湘江[상강] : 중국  남령에서 발원하여 북으로 흘러 호남성의 湖[동정호]에 이름. 水[상수]

楚客[초객] : 초나라의 손님, 즉 屈原[굴원]을 말함. 楚나라 懷王[회왕]의 신임을 받았으나 참소로 축출됨.

離騷[이소] : 시국을 한탄하는 시를 짓고, 초가 멸망하자 스스로 돌을 안고 汨羅水[멱라수]에 몸을 던져 죽음. 

   전통시대 중국에서는 충군애국의 대표적 인물로 간주 됨.  

 

松潭集[송담집]  卷之一[권지일]  五言絶句[오언절구] 1686년 간행본 인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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