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畵屛[제화병] 宋柟壽[송남수]
그림 병풍에 제하다.
鵲[작 : 까치]
霜林烟散後[상림연산후] : 서리내린 숲에 안개가 흩어진 뒤에
平楚日斜時[평초일사시] : 아름다운 들에 때마침 해가 기우네.
恠殺雙寒鵲[괴살쌍한작] : 울지않는 까치 한쌍 심히 괴이한데
多年着一枝[다년착일지] : 오랜 세월을 한 가지에만 붙어있네.
牛[우 : 소]
積雨初收脚[적우초수각] : 장마 비가 비로소 다리에 그치니
泉甘草自芊[감천초자천] : 맛좋은 샘물에 풀들은 절로 무성해지네.
田家稼事息[전가가사식] : 농가에서는 곡식 심는 일을 그치고
隨意卧溪邊[수의와계변] : 마음대로 시내가에서 쉬고있구나.
松潭集[송담집]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 1686년 간행본 인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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