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友人韻[차우인운]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벗의 운을 차하여
關路山縱水復橫[관로산종수복횡] : 관문 길에 늘어진 산이 강물 뒤엉켜 섞이고
朔雲寒菊惱離情[삭운한국뇌리정] : 새벽 구름에 가을 국화는 번뇌의 정 떨치네.
無端一夜相思恨[무단일야상사한] : 무단히 하룻 밤을 서로를 생각하며 한하니
雁盡西天月獨明[안진서천월독명] : 서쪽 하늘 기러기 다하니 달만 홀로 밝구나.
寒菊[한국] : 가을 국화.
無端[무단] : 無斷[무단], 미리 연락하거나 승락을 받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는 일.
霽月堂先生集卷之一[제월당선생집1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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