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겨울

奉送永川君遊長源亭[봉송영천군유장원정]十絶[십절] 5

돌지둥[宋錫周] 2024. 5. 2. 14:05

奉送永川君遊長源亭[봉송영천군유장원정]十絶[십절] 5

李承召[이승소]

영천군이 장원정을 유람함에 받들어 전송하며 10-5

 

餠岳雲開靑一抹[병악운개청일말] : 병악의 구름 사라지니 푸른빛 잠시 스치고
海門潮上雪千堆[해문조상설천퇴] : 바다의 문 밀물 높고 밭두렁에 눈이 쌓이네.
江流不斷山如昨[강류부단산여작] : 강 흐름은 끊기지 않고 산은 어제 같을 거니

萬古興亡入壯懷[만고흥망입장회] : 썩 먼 옛적의 흥망이 장엄한 회포에 든다네.

 

永川君[영천군] : 孝寧大君[효령대군]의 다섯째 아들 李定[이정], 자는 安之[안지].

長源亭[장원정]  : 豐德[풍덕, 개풍군 남쪽]에서 서쪽 25리 되는 곳에 있는

   餠岳[병악]의 남쪽 기슭에 있는 정자.

 

三灘先生集卷之七[삼탄선생집7권] 詩[시]

李承召[이승소,1422-1484] : 자는 胤保[윤보], 호는 三灘[삼탄]

  이조판서, 우참찬, 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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