曺植

奉和健叔[봉화건숙]因問金太容[인문김태용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6. 11. 07:23

奉和健叔[봉화건숙]因問金太容[인문김태용]  南冥 曺植[조식]

健叔[건숙]成大谷字[성대곡자]名運[명운]

건숙에게 받들어 화답하며 인하여 김태용에게 묻다.

 

此心無別離[차심무별리] : 이 마음은 서로 갈려 떼어짐 없는데

顔面不須思[안면불수사] : 알만한 친분은 마침내 생각지도 않네.

欲語還無語[욕어환무어] : 도리어 말이 없음을 가르치려 하나

後期能有時[후기능유시] : 뒷날의 기약 때마침 능히 넉넉하리라.

欲尋俗離[욕심속리]秋以爲期故云[추이위기고운]

속리산을 찾으려 하며 가을의 기약이 있어서 이리 고하다.

 

健叔[건숙]  : 成運[성운,1497-1579]의 자, 호는 大谷[대곡].

   徐敬德[서경덕], 曺植[조식], 李之菡[이지함] 등과 교유. 

   저서에 大谷集[대곡집].

太容[태용] : 金若默[김약묵,1500-1558]의 자, 호는 誠齋[성재]

    내자시정, 양주목사 등을 역임한 문신.

 
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五言絶句[오언절구]

曹植[조식 : 1501-1572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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