曺植

三足堂送麥[삼족당송맥]不受[불수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6. 2. 08:36

三足堂送麥[삼족당송맥]不受[불수]  南冥 曺植[조식]

삼족당이 보리를 보내왔는데 받지 않으며.

姓金[성김]名大有[명대유]字天祐[자천우]

 

於光亦不受[어광역불수] : 사마광 또한 받지 않았으니

此人劉道源[차인유도원] : 이 사람이 도원 유서로구나.

所以胡康候[소이호강우] : 이런 까닭에 강후 호안국은

至死貧不言[지사빈불언] : 죽을때까지 가난을 말하지 않았네.

 

三足堂[삼족당] : 金大有[김대유,1479-1551]의 호, 자는 天祐[천우]

    정언, 칠원현감, 전적 등을 역임한 문신.

劉道源[유도원] : 남송때의 학자 劉恕[유서]의 자,

   司馬光[사마광]과 함께 資治通鑑[자치통감]을 씀.

胡康候[호강후] : 劉恕[유서], 송나라 숭안 사람, 이름은 안국, 자가 강후.

    사마광을 도와 줌.

 

김대유는 죽으면서 조식의 가난함을 걱정하여

그 아들에게 해마다 곡식을 보내도록 유언으로 명하였는데,

남명은 이를 사양하는 시를 위와 같이 지었다네요.

 
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五言絶句[오언절구]

曹植[조식 : 1501-1572]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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