夏日西閣[하일서각]遣騎致聖會[견기치성회]
仍邀會而[잉요회이]騎驢卽至[기려즉지]
石北 申光洙[석북 신광수]
여름 날 서쪽 누각에 말을 보내 성희가 이르고
인하여 회이를 만나니 곧 당나귀에 앉아 이르렀다.
秋近白門下[추근백문하] : 가을 가까워 문 아래를 흘겨보니
心長遠客中[심장원객중] : 마음 큰 객지의 나그네 어긋나네.
故人時見喜[고인시견희] : 친구들을 때마침 만나니 기쁘고
虛閣晝吟同[허각주음동] : 빈 누각에서 낮에 함께 읊어보네.
寂莫榴花雨[적막류화우] : 쓸쓸히 조용한 석류 꽃에 비오니
遲回燕子風[지회연자풍] : 제비 새끼들 바람에 머뭇거리네.
共憐今日暮[공린금일모] : 오늘의 해질 무렵 함께 사랑하다
鞍馬散西東[안마산서동] : 말 안장에 동쪽과 서로 흩어지네.
聖會[성회] : 자료 없음.
會而[회이] : 자료 없음.
石北先生文集卷之一[석북선생문집1권]/ 詩[시]
申光洙[신광수,1712-1775] : 자는 聖淵[성연],
호는 石北[석북]·五嶽山人[오악산인],
과시의 모범이 된 關山戎馬[관산융마]를 지었다.
궁핍과 빈곤 속에서 전국을 유람하며
민중의 애환과 풍속을 시로 절실하게 노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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