向兩林書堂路中得之[향양림서당로중득지]
寄大升[기대승]
양림서당을 향하다 길 가운데서 얻어 쓰다.
漱齒寒澗水[수치한간수] : 찬 산골짜기 물에 이를 양치하고
開襟竹下風[개금죽하풍] : 대나무 아래 바람에 옷깃을 여네.
僧來自不語[승래자불어] : 중이 돌아와도 자연히 말도 없이
臥看雲起峯[와간운기봉] : 누워 봉우리에 이는 구름만 보네.
高峯先生文集卷第一[고봉선생문집제1권]
寄大升[기대승, 1527-1572] : 자는 明彦[명언],
호는 高峰[고봉], 存齋[존재].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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