霽月堂 宋奎濂

冷言[냉언] 霽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
돌지둥[宋錫周] 2019. 5. 13. 13:37

霽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
冷言[냉언]

한가한 글.


百尺高樓上[백척고루상] : 일 백척의 높은 누각에 올라서

三更倚玉欄[삼경기옥한] : 밤 늦도록 옥 난간에 의지하네.

孤吟白雪曲[고음백설곡] : 외로이 읊는 백설곡의 곡조에

明月滿江寒[명월만강한] : 밝은 달빛 쓸쓸한 강 가득하네.


三更[삼경] : 밤 11시부터 1시 사이.

白雪曲[백설곡] : 陽春曲[양춘곡]과 함께 꼽히는 楚[초] 나라의 2대 명곡으로

         내용이 너무도 고상하여 예로부터 唱和[창화]하기 어려운 곡으로 일컬어져 옴.

         전하여 상대방의 시문을 높이어 이르는 말.


霽月堂先生集卷之二[제월당선생집2권] 詩[시] 1819 간행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