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만리,소식, 기타

八月十二日夜誠齋望月

돌지둥[宋錫周] 2014. 7. 19. 16:38

 

      八月十二日夜誠齋望月[팔월십이일야성재망월]   楊萬里[양만리]

           8월12일 밤 성재에서 달을보며

 

近中秋月已淸[재근중추월이청] : 잠깐이면 추석이라 달빛은 이미 선명하여 

鴉靑幕掛一團氷[아청막괘일단빙] : 검푸른 장막에 하나의 얼음덩어리가 걸려있구나.

 

忽然覺得今宵月[홀연각득금소월] : 오늘 밤의 저 달빛에 홀연히 깨달음을 얻으니

元不粘天獨自行[원불점천독자행] : 하늘에 붙어 있지 않고  혼자 스스로 가는걸.....

 

어허 !

냘 모레가 추석이네요.....

 

없는 살림에.....

 

추석을 말하려니 

속 맴은 디집어지고

 

준다는 돈

약속 믿고.....

 

현장에 찾아가니

원청업체 부도 내고

하청업체 빈 털털이

 

빈 속에 술 취하여

한이 맺힌 술 주정에

 

저 놈의 달을 보니

한이 맺힌 한가위라...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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