八月十二日夜誠齋望月[팔월십이일야성재망월] 楊萬里[양만리]
8월12일 밤 성재에서 달을보며
纔近中秋月已淸[재근중추월이청] : 잠깐이면 추석이라 달빛은 이미 선명하여
鴉靑幕掛一團氷[아청막괘일단빙] : 검푸른 장막에 하나의 얼음덩어리가 걸려있구나.
忽然覺得今宵月[홀연각득금소월] : 오늘 밤의 저 달빛에 홀연히 깨달음을 얻으니
元不粘天獨自行[원불점천독자행] : 하늘에 붙어 있지 않고 혼자 스스로 가는걸.....
어허 !
냘 모레가 추석이네요.....
없는 살림에.....
추석을 말하려니
속 맴은 디집어지고
준다는 돈
약속 믿고.....
현장에 찾아가니
원청업체 부도 내고
하청업체 빈 털털이
빈 속에 술 취하여
한이 맺힌 술 주정에
저 놈의 달을 보니
한이 맺힌 한가위라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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