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偶吟[우음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6. 17. 12:35

偶吟[우음]   申欽[신흠]

우연히 읊다.

 

四月江城客未歸[사월강성객미귀] : 사월에 강성에서 아직 돌아가지 못한 나그네 
綠陰深處見花稀[녹음심처견화희] : 푸른 그늘이 짙은 곳에는 꽃도 드물게 보이네. 
紅亭晝永人來少[홍정주영인래소] : 붉은 정자에 해는 길어도 찾아오는 사람 적어 
繡幕時看燕子飛[수막시간연자비] : 수놓은 장막에 날아가는 제비들 때로 보이네. 

 

象村稿卷之十九[상촌고19권] 七言絶句

申欽[1566-1628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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