陶淵明

停雲[정운] 陶淵明[도연명]

돌지둥[宋錫周] 2019. 9. 15. 11:11

     停雲[정운]   陶淵明[도연명]


靄靄停雲[애애정운] : 뭉게 뭉게 구름들이 머물더니

濛濛時雨[몽몽시우] : 자욱하게 때마침 비가 내리네.

八表同昏[팔표동혼] : 세상은 온통 어두컴컴하고

平路伊阻[평로이조] : 평탄한 길이 막혀 버렸네.

靜寄東軒[정기동헌] : 조용히 동쪽 처마 밑에 앉아

春醪獨撫[춘료독무] : 봄날의 막걸리를 혼자 마시네.

良朋悠邈[양붕유막] : 좋은 친구 아득히 멀리 있어

搔首延佇[소수연저] : 머리 긁적이며 한동안 서성이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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