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을 추스려 ! 사라진 고향을 그리며 ! 육백년 역사를 간직한 작은 시골 마을이 대전 도시공사의 일회성 이익 창출 사업으로 어느날 하루 아침에 황량한 허허 벌판으로 실없이 바뀌어 버렸네요..... 준비하지 못한 마을 분들의 고통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없는 서민만 골탕 먹여 쫓아 내는 형국이니 제대.. 나의 이야기 2013.08.04
NLL[북방한계선]을 잊으려 ! 巧拙賢愚相是非[교졸현우상시비] : 재주있고 못나고, 어질고 어리섞고 서로들 따지는데..... 何如一醉盡忘機[하여일취진망기] : 술 한번 취해서 몽땅 잊음이 어떨런지. 君知天地中寬搾[군지천지중관착] : 하늘과 땅 넓고 좁음을 그대는 아시는지 雕鶚鸞凰各自飛[조악란황각자비] : 독.. 나의 이야기 2013.07.25
[스크랩] 별 ! [가람 이병기] 바람이 소슬도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싼뜻한 초사흘 달이 별과 함께나오더라.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. 저별은 뉘 별이며 내별 또한 어느게오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. 유월 초사흘 ! 장마속에 벗겨진 하늘을 우러러 초사흘 달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의공선방 ! 주유천하님의 연꽃을 보다가 석양연우시[夕陽連雨是] : 석양에 비는 부슬 부슬 내리고 공취낙정음[空翠落庭陰] : 빈산 푸른 기운 뜰아래 내려앉네. 간취연화정[看取蓮花淨] : 정갈한 연 꽃 잡아 바라보려니 방지불염심[方知不染心] : 속세이 물들지 않음 알겠구나..... 맹 호연[孟 浩然 : 689-740]의 의공선방[義公禪房] 주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암 수 구별 법 ! 날도 뜨거워 죽겟는데 야외 나가지 않았다고 주딩이 삐죽이 나온 마눌님이 무셔워 파리채 들고 집안을 눈치보며 푸닥거립니다. 삐끔 문 열고 몇 마리 잡았느냐 물어보기에 암놈 두마리 숫놈 세마리 잡았다 하니 니 주제에 그걸 어찌 구별하냐구 역성입니다. 해서 답을 올렸죠 ...... 세마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부끄러움 ! 뒷 동산에 꽃 캐러 언니따라 갔더니..... 솔가지에 걸리어 다홍치마 찢었습네. 누가행여 볼까하여 지름길로 왔더니..... 오늘따라 새 베는 임이 지름길로 나왔습네. 뽕밭 옆에 김 안매고 새 베러 나왔습네...... 주 요한님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구름 {雲} 곽 진[郭 震] 唐. 취산허공 거복환[聚散虛空 去復還] : 빈 하늘에 뭉치다 흩어지고 갔다가 되돌아오고..... 야인한처 의공간[野人閑處 倚공看] : 야인이 한가롭게 지팡이 기대고 바라보네. 부지신시 무근물[部知身是 無根物] : 이 몸이 뿌리 없는 무리임을 알지 못하고..... 폐월차성 작만단[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원성고 [怨聲高] ! 燭漏落時 民淚落이요 [촉루낙시 민루낙] 歌聲高處 怨聲高라......[가성고처 원성고] 춘향가의 이몽룡이 지은 시입니다. 촛불의 촛농 떨어지는 곳에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, 노래소리 높은 곳에 원망의 소리 높아진다..... 저 높은 곳에 올라 앉아 백성을 깔아 뭉개는 양반놈들아 그 자리가 평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인심[人心] ! 개성공단의 절규 ! 경전매춘색 [耕田埋春色] : 밭을 가니 봄색을 땅에 묻는 것 같고 급수두월광 [汲水斗月光] : 물을 퍼오면 달빛도 함께 떠오는 것 같네...... 화호난화골 [畵虎難畵骨] : 호랑이를 그려도 뼈는 그리기 어렵고, 지인미지심 [知人未之心] : 사람은 알아도 마음은 알 수가 없네...... 추구집[推句集]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신은 들었씁니다. ! 臣 聞 [신 문] ! : 신은 들었나이다. 구목지장자[求木之長者]는 : 나무가 크게 자라길 바라는 자는, 필고기근본[必固其根木]하고 : 나무의 뿌리를 견고하게 해주고..... 욕류지원자[欲流之遠者]는 : 물이 멀리 흐르길 바라는 자는, 필준기천원[必浚其泉源]하고 : 샘이 시작되는 곳의 도랑을 쳐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