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스크랩] 마음이란 ! 심생즉 종종법성 [ 心生卽 種種法生 ] 마음이 생기면 가지가지 법이 생기고...... 심멸즉 종종법멸 [ 心滅卽 種種法滅 ] 마음이 소멸하면 가지가지의 법이 소멸한다. 원효대사님의 말씀입니다. 일체유심조[一切有心造]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지요........ 찬호님께 배웁니다...... 햬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이런 임 빙 ! 가득구당가 [嫁得瞿塘賈] : 구당의 장사꾼에게 시집 왔더니, 조조오첩기 [朝朝誤妾期] : 저와의 약속 아침마다 어기네요........ 조지조유신 [早知潮有信] : 밀물이 신의 있음 일찍 알았더라면, 가여농조아 [嫁與弄潮兒] : 배 타는 사람에게나 시집을 갈 껄...... 작자는 아직 모르구요..... 아 ! 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가람 이 병기 선생님 ! 비 ! 짐을 메어놓고 떠나려 하시는 이날 어두운 새벽부터 시름없이 내리는 비 내일도 내리소서 연일두고 오소서. 부디 머나먼 길 떠나지 마오시라 날이 저물도록 시름없이 내리는 비 저으기 말리는 정은 나보다도 더하오. 잡았던 그 소매를 뿌리치고 떠나신다 갑자기 꿈을 깨니 반가운 빗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술주정[2] ! 나는 천재인 양 밥 수저 들다 말고 시어를 더듬는다. 술 취한 머릿 속 몽롱한 시어는 매냥 똑 같은 은유를 찾아 올린다. 그 말이 그 말인데 오늘도 멍한 취기의 객기로 시인 놈들을 경멸하는 자만심..... 시인 하나 시인 둘 되새김질 하듯 곱씹어 내뱉느니.... 아 차 ! 나는 시를 쓰는 놈이 아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? 詔問 山上何所有 , 賦詩以答. [ 조문 산상하소유, 부시이답] 산중하소유 [山中何所有] 산중에 무엇이 있냐구요 ? 영상다백운 [嶺上多白雲] 산 봉우리에 흰 구름 많답니다. 지가자이열 [只可自怡悅] 다만 스스로 기쁘고 즐거울 뿐, 불감지증군 [不堪持贈君] 가져다 임군에게 드리기는 불감이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결혼의 조건 ! 어느 방에선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아빠를 결혼식장에 입장시키지 않았으면 한다는 예비 시어머니의 아집으로 파혼을 했다는 글을 읽다가 세태를 한탄해 봅니다. 매저불매권 [ 買猪不買圈 ] 돼지를 사 오지만 돼지우리는 사지 않는다. 신부를 들일 때는 신부의 사람 됨됨이를 보아야지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새벽 길 ! 소수개조경 [小樹開朝徑] : 작은 나무 사이로 열린 새벽 길 장용습야연 [長茸濕夜煙] : 긴 싹은 밤안개에 젖어 있네. 유화경설포 [柳花驚雪浦] : 버들솜 포구의 눈인가 놀라고 맥우창계전 [麥雨漲溪田] : 늦은 비에 물이 불어 밭 고랑 시내 이루네. 고찰소종탁 [古刹疎鐘度] : 고찰의 종소리 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술 땡기네 ! 재너머 성권롱 집의 술 익단 말 어제 듣고 누운 소 발로 박차 언치 놓아 지즐타고 아해야 네 권롱 계시냐 정좌수 왓다 하여라..... 송강 정철[松江 鄭澈]의 술과 벗을 좋아하는 성품이 소박하고 담백하게 표현되어 있네요..... 언치 : 안장 밑에 까는 담요 같은 것 여기서는 거적이 맞을 듯. 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모내기! 揷 秧 ( 삽 앙 : 모내기 ) 지은이 : 범성대[范成大] 종밀이소녹담평 [ 種密移疏綠담平 ] : 빽빽한 모 나눠 옮겨 심으니 푸른 담요를 편 듯..... 행간청천곡문생 [ 行間淸淺穀紋生 ] : 줄 사이 맑은 물결 얕은 골을 일으키네. 수지세세청청초 [ 誰知細細靑靑草 ] : 가늘고 푸른 풀잎을 누가 알랴...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
[스크랩] 산사 [ 山寺 ] 半夜林僧宿 [ 반야임승숙 ] : 한 밤중 산속 찬호님도 잠들고..... 重雲濕草衣 [ 중운습초의 ] : 무거운 구름 옷자락 적시네. 巖扉開晩日 [ 암비개만일 ] : 늦은 밤 바위 사립문 여니..... 捿鳥始驚飛 [ 서조시경비 ] : 잠자던 새 놀라서 날아가네. 임제[林悌]의 시 입니다. 아래글 시조에 임백호의.. 나의 이야기 2013.07.1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