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李美叔韻[차이미숙운] 宋時烈[송시열]이미숙의 운을 차하다. 蓬翁消息不難知[봉옹소시불난지] : 봉산의 늙은이 소식은 알기 어렵지 않으니原韻云[원운운]涪陵消息邈難知[부릉소식막난지] : 원운에 이르길“부릉 소식 아득하여 알기 어렵네.”로 되어 있다.須識蓬翁戲劇時[수식봉옹희극시] : 모름지기 봉산 늙은이 익살 부릴 때 알 수 있네. 晦壁千尋妄意效[회벽천심망의효] : 주자의 절벽 천 길을 망령된 생각으로 본받으려 楊鶉百結有時披[양순백결유시피] : 양자직의 백번 기운 누더기 옷 입을 때가 있다네. 生憎魘相妖全騁[생증염양요전빙] : 시달리기 빌며 모두 요망 펴니 절로 가증스럽고文谷臺章[문곡대장]全用魘魅蠱毒語[전용염매고독어]문곡에 대한 대간의 글에는 魘魅[염매]나 蠱毒[고독]이란 말을 전적으로 쓰고 있다. 可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