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圓明軸[제원명축] 題圓明軸[제원명축] 林悌[임제]원명의 시축에 쓰다. 天碧銷雲氣[천벽소운기] : 푸른 하늘에 구름 기운이 사라지고江空受月輝[강공수월휘] : 강과 하늘은 빛나는 달 받아들이네.師能微笑否[사능미소부] : 스승은 능히 미소를 지을수 없으니此是上筋機[차시상근기] : 이는 무릇 앞의 힘줄이 거짓이구나. 林白湖集卷之一[임백호집1권] 五言絶句[오언절구]林悌[임제] : 1549-1587, 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. 백호 임제 2023.03.21
題圓明軸[제원명축] 題圓明軸[제원명축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 원명의 시축에 쓰다. 京國旅衣薄[경국려의박] : 서울 고을의 나그네 옷차림은 얇은데 風塵相識稀[풍진상식희] : 바람과 티끌에 안면 있는 이 드물구나. 愁尋翠微逕[수심취미경] : 시름에 겨워 산 중턱의 좁은 길을 찾아 獨望白雲歸[독망백운귀] : 홀로 돌아가는 흰 구름을 바라만보네. 漢北千山暮[한북천산모] : 한강 북쪽 저무는 산의 초목 무성한데 江南一葉飛[강남일엽비] : 강의 남쪽에는 잎 하나가 날리는구나. 遙知石林寺[요지석림사] : 아득하니 석림사가 드러나는데 歲晩掩重扉[세만엄중비] : 세밑에 무거운 사립문이 가리네. 相識[상식] : 서로 안면이 있음. 翠微[취미] : 산의 중턱, 먼 산에 아른아른 보이는 푸른 엄은 빛. 石林寺[석림사] : 경기도 의정부시 .. 崔慶昌 2021.11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