雜題[잡제] 3-1 李德懋[이덕무] 번잡하게 쓰다. 雨池閤閤太愁生[우지합합태수생] : 비 오는 연못에서 개굴개굴 큰 원망 생기어 拾石投䵷欲止鳴[습석투와욕지명] : 돌 주워 개구리에게 던져 울음 그치게 했네. 無恙蓼根靑出字[무양료근청출자] : 무탈한 여뀌 뿌리에서 나온 글자는 푸르고 潤鱗金鯽撇波驚[윤린금즉별파경] : 윤나는 비늘의 금붕어 치는 물결에 놀라네. 閤閤[합합] : 개구리 울음 소리를 묘사한 첩어.金鯽[금즉] : 金鯽魚[금즉어], 金鮒魚[금부어], 금붕어. 靑莊館全書卷之九[청장관전서9권] 雅亭遺稿[아정유고]○詩[시]李德懋[이덕무,1741-1793] : 자는 懋官[무관], 호는 炯庵[형암]·雅亭[아정]·靑莊館[청장관]· 嬰處[영처]·東方一士[ 동방일사]·信天翁[신천옹]. 조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