金希元[김희원]長生[장생]來石潭受業[래석담수업]辭歸平壤[사귀평양]詩以贈之[시이증지]栗谷 李珥[율곡 이이]희원 김장생이 석담에 수업하러 왔다가사례하고 평양으로 돌아감에 시를 지어 보내다.乙亥[을해]時金君大人重晦[시김군대인중회]爲平安監司[위평안감사]을해 1575년 김군의 대인 중회께서 평안감사가 되셨다. 千里相從寂寞濱[천리상종적막빈] : 천리에 서로 따르던 물가는 적막하기만한데洞雲溪月伴怡神[동운계월반이신] : 골짜기 구름과 시내 달에 정신을 짝해 길렀네.歸時垂橐吾堪愧[귀시수탁오감괴] : 돌아갈 때 전해준 전대에 난 차마 부끄러우니別後須敎刮目頻[별후수교괄목빈] : 이별 뒤에는 마침내 급히 괄목하게 익히게나. 希元[희원] : 金長生[김장생,1548-1631]의 자, 20세 무렵에 이이에게 사사. 重晦[중회] :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