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李尙古聘日本[송이상고빙일본] 2

送李尙古聘日本[송이상고빙일본]

送李尙古聘日本[송이상고빙일본]  李恒福[이항복]일본에 찾아가는 이상고를 전송하며.  先師隘世網[선사애세망] : 공자께서는 세상 그물을 좁게 여기어晩有乘桴想[만유승부상] : 만년에야 뗏목에 탈 생각이 있었다네. 終軍少多氣[종군소다기] : 종군은 기백 많아도 적다고 여기었고思破萬里浪[사파만리랑] : 의지는 만리의 물결을 가르려 하였네. 空言竟何爲[공언경하위] : 헛된 말로 마침내 무엇을 이루었을까 終未脫塵鞅[종미탈진앙] : 마침내 원망의 자취 벗어나지 못했네. 今君允蹈之[금군윤도지] : 지금 그대 이에 따라 행함 마땅하니 此計亦云亢[차계역운항] : 이 계획 또한 자부 할 만큼 성하구나. 我困在泥沙[아곤재니사] : 나는 괴롭게 진흙과 모래에 내 맡겨져 醢鷄喧瓮盎[해계원옹앙] : 항아리와 동이에 떠들썩한 초파리..

李恒福 2024.10.17

送李尙古聘日本[송이상고빙일본],

送李尙古聘日本[송이상고빙일본] 李恒福[이항복] 일본을 찾아가는 이상고를 전송하며 先師隘世網[선사애세망] : 공자께서는 세상 그물을 좁게 여기어 晩有乘桴想[만유승부상] : 만년에야 뗏목을 탈 생각이 많았었지. 終軍少多氣[종군소다기] : 종군은 젊어서부터 기백이 뛰어나서 思破萬里浪[사파만리랑] : 만리의 물결을 깨뜨리려 생각 하였네. 空言竟何爲[공언경하위] : 헛된 말로써 도리어 무엇을 위하리오 終未脫塵鞅[종미탈진앙] : 끝내에는 티끌 지는것을 벗지 못했네. 今君允蹈之[금군윤도지] : 지금 그대는 진실로 그 일을 실천하니 此計亦云亢[차계역운한] : 이 계획은 또한 이와 같이 극진하구나. 我困在泥沙[아곤재니사] : 나는 곤하여 진흙과 모래에 묻혀 있어 醢鷄喧瓮盎[해계훤옹앙] : 벌레처럼 동이와 항아리서 떠드는..

李恒福 2021.06.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