至理[지리] 2

述懷[술회]4-4

述懷[술회]4-4    朴齊家[박제가]술회 溫溫柳惠風[온온류혜풍] : 혜풍 유득공은 조용하고 편안한데媢嫉誠何人[모질성하인] : 어떤 사람이 참으로 시새워 투기하나.恒言具至理[항언구지리] : 항상 지극한 도리를 갖추어 말하고細思入無倫[세사입무륜] : 꼼꼼히 생각하며 차례 없이 섬겼지.藻采袖中記[조채수중기] : 아름다운 필체 소매 속에 적어넣고威儀席上珍[위의석상진] : 위엄있는 거동 모임에서 보배였네.西南罷倦遊[서남파권유] : 서남 쪽에서 진력나게 놀기 마치니舊屋甑生塵[구옥증생진] : 오래된 집의 시루에선 먼지만 나네.前日鬻靉靆[전일육애체] : 전 날은 구름이 자욱하여 속이더니稀烟驚四鄰[희연경사린] : 드문 안개에 사방 이웃들이 놀라네.往歲風雨多[왕세풍우다] : 지난 해에는 비와 바람이 겹치더니艸堂遂已淪[초..

박제가 2024.10.10

秋日遊道峯山[추일유도봉산]

秋日遊道峯山[추일유도봉산] 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 가을 날 도봉산을 유람하며.  逕側孤槎擁[경측고사옹] : 아련한 좁은 길 외로운 뗏목이 가리고 溪廻小洞陰[계회소동음] : 시냇물 돌아가는 작은 마을 희미하네. 楓酣山氣富[풍감산기부] : 단풍나무 흥겨우니 산 기운은 성하고 藤暗水聲深[등암수성심] : 등나무가 숨기는 물 소리는 넉넉하네. 得意時忘語[득의시망어] : 뜻을 얻었으니 때마침 말하길 잊고 懷人亦廢吟[회인역폐음] : 사람 생각하며 시가도 역시 멈추네. 淸流玩魚樂[청류완어락] : 맑은 물에 즐기는 물고기 구경하며 至理在無心[지리재무심] : 지극히 당연한 도리 무심하게 살피네. 至理[지리] : 지극히 당연한 도리. 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..

李恒福 2024.04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