自愧虛名抗䟽餘[지괴허명항소여] 2

客有來問[객유래문]

客有來問[객유래문] 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 어떤 손이 와서 묻기를 聞具䟽將上[문구소장상]乞賜一見[걸상일견]"듣건대 疏章[소장]을 갖추어 곧 올릴 것이라고 하니, 한 번 보여주기 바랍니다." 하기에,答云何䟽[답운하소]曰[왈]답하기를 "무슨 상소를 말하는가?”"하니, 말하기를京師多言近當有昭㙜宮事[경사다언근당소대궁사]鰲老具䟽將上[오로견소장상]"京師[경사]에서 많은 사람이 요즘에 의당 昭臺宮[소대궁]의 일이 있어 오성 노인이 상소를 갖추어 곧 올릴 것이라고 말들을 합니다. "하므로,答曰[답왈]我以兩賢䟽[아이량현소]語侵時相[어침시상]至今爲奇禍[지금위기화]답하여 이르길 "내가 兩賢[양현]에 관한 상소로 말이 당시의 재상에게 촉범되어지금까지 뜻밖의 앙화가 되어왔다.今不在位[금부재위]事無大小[사무대소]理無與知[..

李恒福 2024.09.15

客有來問[객유래문]

客有來問[객유래문] 聞具䟽將上[문구소장상]乞賜一見[걸사일견] 答云何䟽[답운하소]曰왈] 京師多言近當有昭㙜宮事[경사다언근당유소대궁사] 鰲老具䟽將上[오로구소장상] 答曰[답왈]我以兩賢䟽[아이량현소]語侵時相[어후시상] 至今爲奇禍[지금이기화] 今不在位[금불재위] 事無大小[사무대소]理無與知[이무여지] 何有是[하유시여]因戲爲詩[인희위시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 어떤 손이 와서 묻기를 “듣기에 疏章[소장]을 갖추어 장차 올릴 것이라고 하니, 한 번 보여주길 구합니다.”하여 답하기를 “무슨 상소를 말하는가?” 하니, 말하길 “서울에서 많이 말하길 요즘에 의당 昭臺宮[소대궁]의 일이 있어 오성 노인이 상소를 갖추어 곧 올릴 것이라고 합니다.” 하므로, 답하여 이르길 “내가 兩賢[양현]에 관한 상소로 말이 당시의 재상에게..

李恒福 2021.04.2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