聞韓益之[문한익지]申敬叔皆將遠竄[신경숙개장원찬] 2

聞韓益之[문한익지]申敬叔皆將遠竄[신경숙개장원찬]

聞韓益之[문한익지]申敬叔皆將遠竄[신경숙개장원찬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 한익지와 신경숙을 장차 모두 먼 곳으로 귀양 보낸다는 소식을 듣고  病裏聞吾友[병리문오우] : 병등 가운데 나의 벗에 대해 들으니 全家涉遠途[전가섭원도] : 집안 전체가 먼 길을 떠난다고 하네. 敎兒談細事[교아담세사] : 아이로 하여금 작은 일 말하게 하여 且欲慰須臾[차욕위수유] : 우선 잠시나마 위로하고자 함이라.  益之[익지] : 韓浚謙[한준겸,1557-1627]의 자, 호는 柳川[유천],     함경도관찰사, 지중추부사, 겸지춘추관사 등을 역임한 문신.    1613년(광해군 5) 계축옥사에 연루되어 田里放歸[전리방귀]되고,     1617년 충주에 부처되었으며, 1621년 여주에 移配[이배]되었다. 敬叔[경숙] : 申欽[신..

李恒福 2024.09.25

聞韓益之,申敬叔皆將遠竄

聞韓益之[문한익지]申敬叔皆將遠竄[신경숙개장원찬] 李恒福[이항복] 한익지와 신경숙이 모두 장차 먼 곳으로 내친다는 소식을 듣다. 病裏聞吾友[병리문오우] : 병든 가운데 들으니 나의 벗들이 全家涉遠途[전가보원도] : 모든 가족이 먼 길을 떠난다하네. 敎兒談細事[교아담세사] : 아이로 하여금 세세한 일 말하고 且欲慰須臾[차욕위수유] : 또한 잠시나마 위로하고자 하노라. 遠竄[원찬] : 遠配[원배], 먼 곳으로 귀양 보냄. 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[1556-1618].

李恒福 2021.05.2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