申光漢[신광한] 2

夜行[야행]

夜行[야행] 申光漢[신광한] 밤에 길을 감. 路黑山無月[노흑산무월] : 길은 보이지 않고 산에는 달도 없는데 村迷夜有燈[촌미야유등] : 헤매는 마을에 깊은 밤 등불이 있구나. 柴衡春夢熟[시형춘몽숙] : 거칠은 난간에서 봄 꿈이 무르익으니 欲扣定誰應[욕구정수응] : 묻고자 하니 누구와 응하여 머무를까. 企齋集卷之五[기재집5권] 詩[시] 關東錄[관동록]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전한국문집총간 1988 申光漢[신광한, 1484-1555] : 자는 漢之[한지], 時晦[시회], 호는 駱峰[낙봉], 企齋[기재]. 우참찬, 좌찬성, 지경연사 등을 역임한 문신.

한시 봄 2022.08.17

詠落梅[영락매]

詠落梅[영락매] 申光漢[신광한] 꽃이 떨어진 매화를 노래함. 風擺疏枝月影稀[풍파소지월영희] : 바람이 흔드는 성긴 가지에 달 그림자 드물고 夜深淸露濕人衣[야심청로습인의] : 밤이 깊어 맑은 이슬에 사람들 옷이 축축하네. 孤山春遠林逋去[고산춘원이포거] : 외로운 산에 봄이 깊어지지 임포는 가버리니 從此音容日漸非[종차음용일점비] : 이 뒤로는 음성과 용모가 날마다 점점 아니구나. 林逋[임포] : 宋[송]의 隱士[은사]. 西湖[서호] 孤山[고산]에 20년 은거. 매화와 학을 몹시 사랑함. 企齋集卷之五[기재집5권] 詩[시] 關東錄[관동록]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전한국문집총간 1988 申光漢[신광한, 1484-1555] : 자는 漢之[한지], 時晦[시회], 호는 駱峰[낙봉], 企齋[기재]. 우참찬, 좌찬성, 지경연..

한시 봄 2022.08.1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