瑞巖[서암] 2

夜坐有感[야좌유감]

夜坐有感[야좌유감] 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밤에 앉아  느낌이 있어.  人病不求尒[인병불구이]  : 사람은 병을 청하지 않을 뿐이니求之則在斯[구지즉재사] : 구하러 가면 곧 이것에 있다네.何須瑞庵夜[하수서암야] : 어찌 모름지기 서암의 밤처럼喚却主人知[환각주인지] : 도리어 주인을 불러 알게할까. 瑞巖[서암] : 朱熹[주희]가 이르기를, "瑞巖[서암]의 僧[승]은   매일 항상 스스로 자신에게 묻기를 ‘惺惺主人翁[성성주인옹]은   惺惺[성성 : 스스로 마음을 항상 경계하여 開悟[개오]하는 모양]하는가?’   하고, 또 스스로 답하기를, ‘성성하노라.’고 하였다." 한 데서 온 말. 心經 卷1[심경 1권]. 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..

李恒福 2024.08.01

自悔[자회]

自悔[자회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 내가 한 일에 대하여 뉘우침. 少年言笑太非情[소년언소태비정] : 소년 시절 웃고 즐긴 얘기는 매우 비정하여 錯料幾虛過半生[착료기허과반생] : 잘못 헤아려 거의 헛되이 반 평생이 지났네. 晩矣瑞巖閒老釋[만의서암한로석] : 늦은 밤에야 서암의 한가하신 늙은 스님이 夜深初喚主人醒[야심초환주인성] : 밤이 깊어 처음으로 주인을 불러 깨우누나. 非情[비정] : 사람으로의 따뜻한 정이 없음. 瑞巖[서암] : 마음을 수양하는 것, 朱熹[주희]가 이르기를, "瑞巖[서암]의 중은 매일 항상 스스로 자신에게 묻기를 ‘主人翁[주인옹]은 惺惺[성성, 스스로 마음을 항상 경계하여 開悟(개오)하는 모양]하는가?’ 하고, 또 스스로 답하기를, ‘성성하노라.’고 하였다." 한 데서 온 말이다...

李恒福 2023.10.0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