滉近再蒙召命[황근재몽소명]一以僉知[일이첨지]一以副提[일이부제]因病甚[인병심]再上辭狀[재상사장]仍乞致仕[잉걸치사]有旨遞玉堂[유지체옥당]又有安心在閒之旨[우유안심재한지지]不勝感激之至[불승감격지지]然不許辭樞府[연불허사추부]不報致仕之請[불보치사지청]再用前韻[재용전운] 三首[삼수]-3退溪 李滉[퇴계 이황]내가 요즘 거듭하여 소명(임금의 명)을 받았는데하나는 첨지요, 하나는 부제학이었다.병이 심하다는 이유로 다시 사임 상소를 올렸다.이에 벼슬을 사임하길 비니 옥당에 체직하라는 교지가 있어감격함을 견딜 수 없었다.그러나 추부의 사임은 허락치 않으시고 벼슬 물러나는 청도들어주시지 않아 다시 앞의 운을 쓰다. 圖名誰肯食吾餘[도명수긍식오여] : 꾀하려던 명예 누가 즐기어 나의 뒤를 지울까乞丐微誠竟墮虛[걸개미성경타허] :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