梳說示童子[소설시동자] 李慶全[이경전]얼레빗을 말해 동자에게 보이다. 人之有髮[인유지발]猶馬之有鬣[유마지유렵]사람에겐 머리털이 있고 말에게는 마땅히 갈기털이 있다俚語托馬之言曰[이어탁마지언왈]항간의 속된 말로 馬말을 맡기며 하는 말에 이르길減一日太[감일일태]增一日梳[증일일소]하루의 콩을 줄이더라도 하루에 빗질을 더해달라하니此極言其心之所願[차극언기심지소원]莫切於梳其鬣也[막절어소기렵야]이는 그 마음이 원하는 바가 그 갈기를 빗질함이 절실할 수 없음을 극명하게 하는 말이다. 今有人或蓬頭如結席[금유인혹봉두여결석]지금 어떤 사람이 있어 자리를 짠듯한 쑥대머리에 塵垢如牛矢[진구여우시] : 때와 티끌이 소의 똥 같아蝨卵緣髮[슬란여발]白如線縫[백여선봉]머리털엔 서캐가 두르고 실로 꿰맨듯 하얗게 보이니晝則以網巾繞之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