撫臺[무대] 2

奉楊撫臺[봉양무대] 2-2

奉楊撫臺[봉양무대] 2-2  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양무대에게 바치다. 鐃歌闐咽漢陽城[요가전성한양성] : 군악 소리가 한양의 성에 한데 모여 떠들고海帖驚波雨洗兵[해첩경파우세병] : 바다 쫒다 물결에 놀란 병사를 비에 씻기네.綠野奏功紆盛眷[녹야주공우석권] : 푸른 들에 공을 이루며 극진한 돌봄 이루고紫巖持節聳先聲[자암지절용선성] : 붉은 바위의 절개 지녀 알려진 명성 솟았네.爭如幕府勳名重[쟁여막부훈명중] : 막부와 경쟁하듯이 훈공의 칭호 거듭하였고共說藩邦日月明[공열번방일월명] : 번방의 해와 달이 밝음을 함께 기뻐하였네.莫道異時鴻跡遠[막도이시홍적원] : 다른 계절에 기러기 자취 멀다 말하지 말게萬年香火見民情[만년향화견민정] : 오랜 세월 향을 피우는 백성들 정을 만나리. 撫臺[무대] : 명, 청 시기에 ..

한음 이덕형 2024.11.20

奉楊撫臺[봉양무대] 2-1

奉楊撫臺[봉양무대] 2-1 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양무대에게 바치다. 慣逐行臺奉簡書[관축행대봉간서] : 익숙하게 따라 대를 보며 알리는 글 바치고風標長想渡江初[풍표장상도강초] : 풍채를 늘 생각하며 처음으로 강을 건너네.溫言色笑威還肅[온언색소위환숙] : 온화한 말과 웃는 얼굴 도리어 위엄이 있어緩帶輕裘策不疏[완대경구책불소] : 느슨한 띠 가벼운 갖옷에 계책 거칠지 않네.嶺徼草生廻戰馬[영요초생회전마] : 순행하는 고개 풀 싱싱하여 싸움 말 돌리고薊門花暖引戎車[계문화훤인융거] : 계문의 꽃 부드러워 병장기와 수레 이끄네.東韓百世渾知感[동한백세혼지감] : 우리나라 오랜 세월 혼탁한 느낌으로 알고 漢水滔滔表廣譽[한수도도표광예] : 도도히 흐르는 한강물에 명예 넓혀 밝히네. 撫臺[무대] : 명, 청 시기에 지..

한음 이덕형 2024.11.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