奉楊撫臺[봉양무대] 2-2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양무대에게 바치다. 鐃歌闐咽漢陽城[요가전성한양성] : 군악 소리가 한양의 성에 한데 모여 떠들고海帖驚波雨洗兵[해첩경파우세병] : 바다 쫒다 물결에 놀란 병사를 비에 씻기네.綠野奏功紆盛眷[녹야주공우석권] : 푸른 들에 공을 이루며 극진한 돌봄 이루고紫巖持節聳先聲[자암지절용선성] : 붉은 바위의 절개 지녀 알려진 명성 솟았네.爭如幕府勳名重[쟁여막부훈명중] : 막부와 경쟁하듯이 훈공의 칭호 거듭하였고共說藩邦日月明[공열번방일월명] : 번방의 해와 달이 밝음을 함께 기뻐하였네.莫道異時鴻跡遠[막도이시홍적원] : 다른 계절에 기러기 자취 멀다 말하지 말게萬年香火見民情[만년향화견민정] : 오랜 세월 향을 피우는 백성들 정을 만나리. 撫臺[무대] : 명, 청 시기에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