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李夢應[증이몽응] 成渾[성혼]이몽응에게 주다. 克肖天心性此仁[극소천신성치인] : 능히 본받은 천심이 지금 어진 이의 성품이오 滿腔都是好生春[만강도시호생춘] : 가슴 속 가득 모두 바르게 살기 좋은 봄이라네. 壁間愧視如傷字[벽간괴시여상자] : 벽 사이 여상의 글자를 본받기가 부끄럽지만 推恕須從不忍人[추서수종불인인] : 어짊 받들어 결국 따르면 잔인한 사람 아니네. 夢應[몽응] : 李濟臣[이제신,1536-1583]의 자, 호는 淸江[청강]. 성균관전적, 형조정랑, 공조정랑 등을 역임한 문신. 당시 진주목사였다.如傷[여상] : 如傷之化[여상지화], 백성을 다친 사람 돌보듯이 감싸주며 사랑하는 德化[덕화]. 文王視民如傷[문왕시민여상] : 문왕은 백성을 보며 다친 데가 없나 걱정하고 望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