乞退蒙允[걸퇴몽윤] 感著首尾吟四絶[감저수미음사절] 名之曰感君恩[명지왈감군은] 2

乞退蒙允[걸퇴몽윤] 4-2

乞退蒙允[걸퇴몽윤] 4-2感著首尾吟四絶[감저수미음사절]名之曰感君恩[명지왈감군은]  栗谷 李珥[율곡 이이]물러나기를 청하여 윤허를 받으매감격스러워 首尾吟[수미음]절구 4수를 지어‘感君恩[감군은]’이라 이름하다. 癸酉[계유] 1573(선조6년) 君恩許退謝籠樊[군은허퇴사롱번] : 임금 은혜 물러남 허락하여 새장을 물러나野逕蕭蕭獨掩門[야경소소독엄문] : 쓸쓸한 들판을 지나서 홀로 문을 닫았다네.四壁圖書無外事[사벽도서무외사] : 사방 벽에 도서가 있고 밖에는 일이 없으니草堂晴日是君恩[초당청일시군은] : 초당에 날이 맑으니 바로 임군의 은혜로다. 籠樊[농번] : 새장. 栗谷先生全書卷之二[율곡선생전서2권] 詩[시] 下  1814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李珥[이이, 1536-1584..

이 이 2024.10.20

乞退蒙允[걸퇴몽윤] 4-1

乞退蒙允[걸퇴몽윤] 4-1感著首尾吟四絶[감저수미음사절]名之曰感君恩[명지왈감군은]  栗谷 李珥[율곡 이이]물러나기를 청하여 윤허를 받으매감격스러워 首尾吟[수미음]절구 4수를 지어‘感君恩[감군은]’이라 이름하다. 癸酉[계유] 1573(선조6년)  君恩許退返鄕園[군은허퇴반향원] : 임금님 은혜 물러남 윤허하여 고향 동산 돌아오니古木荒灣栗谷村[고목황만율곡촌] : 오래된 나무에 거친 물굽이 율곡은 꾸밈이 없구나.一味簞瓢生意足[일미단표생의미] : 오로지 단표누항의 맛으로 므릇 만족하며 살면서 耕田鑿井是君恩[경전착정시군은] : 밭을 갈고 우물 파니 이것이 임금님의 은혜로구나. 簞瓢[단표] : 簞瓢陋巷[단표누항]    도시락과 표주박, 청빈하고 소박한 생활.    대나무로 만든 밥그릇에 담은 밥과 표주박에 든 물  栗..

이 이 2024.10.1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