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金縷衣

돌지둥[宋錫周] 2014. 10. 11. 17:44

 

                  金縷衣[금루의]              杜秋娘[두추랑]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금실로 만든 옷[ 아름다운, 좋은 옷] 

 

 

     <사랑을 고백하는 해석>

勸君莫惜金縷衣[권군막석금루의] : 님에게 권하니 좋은 옷 아끼지 마시고

勸君惜取少年時[권군석취소년시] : 님에게 권하노니 청춘을 아끼소서.

 

花開堪折直須折[화개감절직수절] : 꽃 피어 꺽고 싶으면 바로 꺽으시고

莫待無花空折枝[모대무화공절지] : 지둘리다 꽃이 없는 빈 가지를 꺽지 마시길.....

 

     <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해석>

勸君莫惜金縷衣[권군막석금루의] : 그대여 금실 옷 탐하지 마시고

勸君惜取少年時[권군석취소년시] : 그대여 젊은 시절을 아끼시게나.

 

花開堪折直須折[화개감절직수절] : 꽃 피어 꺽을 수 있을 때 바로 꺽으시고

莫待無花空折枝[모대무화공절지] : 꽃이 지고난 빈 가지를 꺽지 마시길.....

 

杜秋娘[두추랑] : 당나라 금릉[현 장수성] 출신. 원래 鎭海節度使[진해절도사]

李錡[이기]의 첩이었으나, 이기가 모반함에 피살된 후, 입궁하여 헌종의 총애를

받다가 헌종이 죽고 파란 만장한 삶을 살다가 노후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됨. 

 노년을 고향에서 의지 할 곳 도 없이 살다가 생을 마침.

 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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