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飮酒[음주]

돌지둥[宋錫周] 2025. 1. 25. 08:44

飮酒[음주]        圃隱 鄭夢周[포은 정몽주]

술을 마시며.

 

客路春風發興狂[객로춘풍발흥광] : 나그넷 길의 봄 바람에 미친 듯 흥취가 일어나
每逢佳處卽傾觴[매봉가처즉경상] : 매번 좋은 곳 만날 때마다 술잔을 곧 기울이네.
還家莫愧黃金盡[환가막괴황금진] : 집에 돌아오며 황금이 바닥남 부끄러워 말게
剩得新詩滿錦囊[잉득신시만금낭] : 더구나 새로 얻은 시가 비단 주머니 가득하리니.

 

圃隱先生文集卷之一[포은선생문집1권] 詩[시]

資憲大夫知中樞府事兼同知 [자헌대부지중추사겸동지]

經筵春秋館事弘文館提學[경연춘추관사홍문관제학]

五衛都揔府都揔管[오위도총부도총관]

臣柳成龍奉敎校正[신유성룡봉교교정]

신 유성룡이 하교를 받들어 교정하다.

(1584년(선조17) 선조가 유성룡에게

《포은집》을 교정하고 발문을 짓도록 명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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