閒吟[한음] 姜希孟[강희맹]
한가히 읊다.
慵來負手望雲山[용래부수망운산] : 무료함에 뒷짐지고 산의 구름 바라보고
巷絶輪蹄却似閑[항절륜제각사한] : 수레와 발굽 끊어진 거리는 다시 한가해 보이네.
覓句忽圓還一笑[멱구홀원선일소] : 문득 원만한 글귀를 찾다가 갑자기 한번 웃으니
怪禽驚起掠簷端[괴금경기략첨단] : 괴이한 새 놀라 일어나 처마 끝을 스쳐 지나네.
私淑齋集卷之一[사숙재집1권] 七言絶句[7언절구] 1805년 간행본 인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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