門孼宋[문얼송] 國柱[국주] 挽[만] 三首-2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집안 서자 송국주 만사.
其二
可憐復可憐[가련부가련] : 가엾고 불쌍하며 거듭 가엾으니
憐君性純愨[연군성순각] : 삼가하며 순박한 성품이 불쌍하구나.
行身絶詭詐[행신절궤사] : 몸을 행하며 간사함과 거짓을 끊고
與物無迕逆[여물무오역] : 일을 줘도 거절이나 등지지 않았네.
雖云少學文[수운소학문] : 비록 글을 배움이 많지는 않았지만
自能多知識[자능다지식] : 스스로 능히 아는 지식이 많았다네.
所以諸門老[소이제문로] : 처소에 따라 집안 노인을 공경하고
有事輒付托[유사첩부탁] : 일이 많아도 언제나 맡겨 부탁했네.
唯思盡吾心[유사진오심] : 다만 생각은 나의 마음을 다하니
不曾存厭色[부증존압색] : 얼굴빛 가리고 문안 더하지 못하네.
有此不食報[유차불식보] : 이를 알기에 제사를 알리지 않으니
神理終難測[신리종난측] : 신령의 다스림 늘 헤아리기 어렵네.
行身[행신] : 몸을 가지거나 행동하는 일.
詭詐[궤사] : 奸邪[간사]스러운 거짓.
霽月堂先生集卷之一[제월당선생집1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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