過超然臺[과초연대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초연대를 지나며.
沿崖雲棧細逶迤[연애운기세위이] : 물길 따른 절벽의 높은 잔도 구불구불 가늘고
錦石淸流影陸離[금석청류영륙리] : 아름다운 돌에 맑은 물은 자태가 눈부시구나.
風自遠來江動色[풍자원래강동색] : 바람은 스스로 먼데서 와 강물 빛을 움직이니
孤帆一片舞文漪[고범일편무문늬] : 한 조각 외로운 돛에 잔 물결 무늬가 춤을 추네.
超然臺[초연대] : 경기도 가평 화악산에 이어진 늪산에 있는 대.
陸離[육리] : 여러 빛이 뒤 섞여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.
뒤 섞여 많은 모양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
李恒福[이항복, 1556-1618] : 일명 鰲城大監[오성대감].
자는 子常[자상], 호는 弼雲[필운]·白沙[백사]·東岡[동강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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