遊山書事[유산서사] 12-11 退溪 李滉[퇴계 이황]
十二首[12수] 用雲谷雜詠韻[용운곡잡영운]
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. 12수-11
운곡잡영의 운을 쓰다.
下山[하산] : 산을 내려가며
移棲萬仞崖[이서만인애] : 매우 높은 경계에 거처를 옮기고서
其下臨無底[기하림무저] : 그 아래 내려다보니 바닥이 없구나.
抱病畏處險[포병외처험] : 병을 안고있으니 험한 곳이 두렵고
頗妨寄衰齒[파방기쇠치] : 쇠한 연령에 의지하니 자못 거리끼네.
翛然下山去[유연하산거] : 빠른 듯이 산 아래로 내려가니
雲林杳幾里[운림묘기리] : 구름 숲이 몇리나 아득한지.....
雲谷雜詠[운곡잡영] : 朱熹[주희]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.
雲谷[운곡] : 福建省[복건성] 建陽縣[건양현] 서북쪽 70리 되는 곳.
崇安縣[숭안현]과 접한 곳에 西山[서산]과 대치하고 있는 산 이름.
본래 蘆峯[노봉]이라 불렀으나 朱熹[주희]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
글을 읽으면서 이름을 雲谷[운곡]이라 고쳤다.
退溪先生文集卷之二[퇴계선생문집2권] 詩[시]
한국고전번역원ㅣ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ㅣ1989
李滉[이황 : 1501-1570] : 본관은 眞城[진성], 자는 景浩[경호],
호는 退溪[퇴계], 退陶[퇴도], 陶搜[도수].
주자의 성리학을 심화, 발전시킨 조선의 유학자.
'이 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遊山書事[유산서사] 12-10 (0) | 2024.11.28 |
---|---|
遊山書事[유산서사] 12-9 (0) | 2024.11.24 |
遊山書事[유산서사] 12-8 (0) | 2024.11.21 |
遊山書事[유산서사] 12-7 (0) | 2024.11.18 |
遊山書事[유산서사] 12-6 (0) | 2024.11.1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