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겨울

詠雪[영설]

돌지둥[宋錫周] 2025. 1. 18. 12:20

詠雪[영설]    鄭昌胄[정창주]

눈을 노래함.

 

不夜千峯月[불야천봉월] : 밤도 아닌데 일천 봉우리에 달빛이고

非春萬樹花[비춘만수화] : 봄도 아닌데 많은 나무에 꽃이 피었네.

乾坤一點黑[건곤일점흑] : 하늘과 땅에는 하나의 검은 점 있으니

城上暮歸鴉[성상모귀아] : 성 하늘은 저무는데 까마귀 돌아가네.

 

秊未十歲[연미십세] : 10세 이전에 지은 시.

 

晩洲先生集卷之一[만주선생집1권]  五言絶句[오언절구]

鄭昌胄[정창주,1606-?] : 자는 士興[사흥],

   호는 晩沙[만사]·晩洲[만주]·默軒[묵헌].

  헌납, 승지, 전라도관찰사 등을 역임한 문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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