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겨울

記舊[구기]簡江陵金使君[강릉김사군],

돌지둥[宋錫周] 2021. 6. 9. 17:23

記舊[구기]簡江陵金使君[강릉김사군]   李荇[이행]

 옛날을 기억하며 강릉 김사군에게 편지를 보내다.

 

嶺雪猶殘千尺白[영설유잔천척백] : 고개의 눈은 오히려 남아 천 자나 흰빛이고 
官梅已發一枝新[관매이발일지신] : 관청 매화는 이미 한 가지 새로 피어났겠지. 
只今風色應如舊[지금풍색응여구] : 다만 지금도 나쁜 기색 옛과 응당 같으리니 
惱殺前時鏡浦人[뇌살전시경포인] : 지난 시절 경포의 사람이 몹시 괴롭혔었지. 

 

風色[풍색] : 남 보기에 좋지 못한 기색.

惱殺[뇌쇄] : 애가 타도록 몹시 괴롭힘.

 

容齋先生集卷之一[용재성생집1권] 七言絶句[7언절구]

李荇[이행 : 1478-1534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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