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葉孔昭[여섭공소]賦靑山白雲圖[부청산백운도]
李穡[이색]
섭공소와 더불어 청산백운도에 짓다.
四明敬常助敎子[사명경상조교자]
사명(四明)의 경상(敬常) 조교(助敎)의 아들이다.
風塵漠漠暗消魂[풍진막막암소혼] : 아득한 바람과 티끌에 남몰래 마음 삭이며
獨立乾坤日欲昏[독립건곤암소혼] : 홀로 서있는 온 세상 날은 저물려하는구나.
一望便知山下路[일망편지산하로] : 잠시 바라보는 산 아래 길이 편함을 알겠고
好携藜杖過雲門[호휴려장과운문] : 명아주 지팡이 즐겨 들고 구름 문을 지나네.
敬常[경상] : 元[원]나라 葉恒[섭항]의 자.
牧隱詩藁卷之二[목은시고2권] 詩[시]
李穡[이색, 1328-1396] : 자는 穎叔[영숙], 호는 牧隱[목은].
1395년(태조 4)에 韓山伯[한산백]에 봉해지고,
이성계의 출사 종용이 있었으나 끝내 고사하고
이듬해 驪江[여강]으로 가던 도중에 죽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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