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가을

秋晩[추만]

돌지둥[宋錫周] 2025. 5. 28. 06:29

秋晩[추만]    安應世[안응세]

늦은 가을.

 

黃菊開殘故國花[황국개잔고국화] : 노란 국화 피었다 지고 옛날 고향 어두운데
寒衣未到客思家[한의미도객사가] : 겨울 옷 도착하지 않아 나그네 가족 생각하네.
邊城落日連衰草[변성락일련쇠초] : 변방 성의 지는 해에 잡초들 계속 쇠해지고
啼殺秋風一樹鴉[제살추풍일수아] : 추풍에 어느 나무의 갈까마귀 울며 흩어지네.

 

續東文選卷之十[속동문선10권]  七言絶句[칠언절구]

安應世[안응세,1455-1480] : 成宗[성종] 때의 유학.

   단양군수를 지낸 안중담의 아들. 남효온ㆍ김시습 등과 교유하고

   악부에 뛰어났으나, 26세의 나이에 요절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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