秋晩[추만] 安應世[안응세]
늦은 가을.
黃菊開殘故國花[황국개잔고국화] : 노란 국화 피었다 지고 옛날 고향 어두운데
寒衣未到客思家[한의미도객사가] : 겨울 옷 도착하지 않아 나그네 가족 생각하네.
邊城落日連衰草[변성락일련쇠초] : 변방 성의 지는 해에 잡초들 계속 쇠해지고
啼殺秋風一樹鴉[제살추풍일수아] : 추풍에 어느 나무의 갈까마귀 울며 흩어지네.
續東文選卷之十[속동문선10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安應世[안응세,1455-1480] : 成宗[성종] 때의 유학.
단양군수를 지낸 안중담의 아들. 남효온ㆍ김시습 등과 교유하고
악부에 뛰어났으나, 26세의 나이에 요절함.
'한시 가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東皐八詠[동고팔영] -5 (0) | 2025.05.31 |
---|---|
題屛[제병] (0) | 2025.05.28 |
秋懷[추회] (0) | 2025.05.24 |
新秋雨夜[신추우야] (0) | 2025.05.24 |
杪秋陪李舅[초추배이구] 登曲城得高字[등곡성득고자] (0) | 2025.05.2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