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秋夜[추야] 坐夙夜齋[좌숙야제] 介庵 姜翼[개암강익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12. 21. 09:01

    秋夜[추야] 坐夙夜齋[좌숙야제] 介庵 姜翼[개암강익 :1523~1567]

      가을 밤 새벽에 앉아 쉬며 재계하다.


碧落秋晴響遠江[벽락추청향원강] : 푸른빛 이룬 맑은 가을 강물 멀리서 울리니

柴扉撑掩息村狵[시비탱엄식촌방] : 사립문 기둥 닫히고 시골 삽살개 쉬는구나.

竹風不動小園靜[죽풍부동소원정] : 대나무 흔들리지 않고 작은 정원 고요한데

明月在天人倚窓[명월재천인의창] : 밝은 달 하늘에 있고 나는 창문에 의지하네.


介庵先生文集上[개암선생문집상] 詩[시] 1846간행본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