瀛國公第盆梅[영국공제분매] 權漢功[권한공]
영국공집의 분재 매화
玉瘦瓊憔意未平[옥수경초의미평] : 작고 가녀린 파리한 옥같이 풍정을 갖추지 못하여
岀塵仙骨更輕盈[출진선골갱경영] : 티끌에 태어난 신선의 모습인양 더욱 가냘프구나.
細看不是春風面[세간불시춘풍면] : 자세히 보면 그것은 봄바람을 만나지 못하고
萬里明妃雪裏行[만리명비설리행] : 왕소군이 만 리 눈 속으로 가는 듯하네.....
明妃[명비] : 漢[한] 나라 宮女[궁녀] 王昭君[왕소군]을
晋[진] 나라 사람들은 明妃[명비]라 불렀습니다.
그것은 漢 武帝[한 무제]의 아버지 이름이 昭[소]인 때문에
昭[소]를 明[명]으로 바꾸었지요.
昭君[소군]이 匈奴[흉노]의 임금에게 시집갈 때에
기색이 憔悴[초췌]하였을 것이라 하여 매화에 비유한 것이라네요.
'한시 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落梅[낙매] 金芙蓉堂[김부용당] (0) | 2015.01.20 |
---|---|
東閣梅花[동각매화] 三宜堂金氏[삼의당김씨] (0) | 2015.01.19 |
詠梅[영매] 成允諧[성윤해] (0) | 2015.01.08 |
題紅梅畫簇[제홍매화족] 曺偉[조위] (0) | 2015.01.08 |
見櫻花有感[견앵화유감] 韓龍雲[한용운] (0) | 2015.01.0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