漫書[만서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함부로 쓰다.
是身於世猶蓑屐[시신어세유사리] : 이 몸은 세상에 오히려 도롱이 나막신이라
晴則深臧雨則行[청즉심장우즉행] : 개이면 곧 깊이 감추고 비오면 곧 쓰여지네.
幸際太平無事日[행제태평무사일] : 다행히 태평세대 만나서 매일 일도 없으니
小窓終夕看遺經[소창종석간유경] : 작은 창에 밤새도록 남겨준 경전 관찰하네.
終夕[종석] : 終夜[종야], 하룻밤 사이를 걸침, 하룻밤 사이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
李恒福[이항복], 1556-1618,일명 鰲城大監[오성대감].
자는 子常[자상], 호는 弼雲[필운]·白沙[백사]·東岡[동강].
'李恒福' 카테고리의 다른 글
睡起口號[수기구호] (0) | 2023.10.12 |
---|---|
讀黃庭經偶書[독황정경우서] (0) | 2023.10.07 |
自悔[자회] (0) | 2023.10.01 |
亡友發引都門有感[망우발인도문유감] (1) | 2023.09.26 |
曉起[효기] (0) | 2023.09.2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