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이

次睦思可[차목사가] 詹[첨] 杏山客館韻[행산객관운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10. 20. 12:44

次睦思可[차목사가] 詹[첨] 杏山客館韻[행산객관운]

李珥[이이]

사가 목첨의 행산객관의 운을 차하여

 

露砌蟲音細[노체충음세] : 이슬 내린 섬돌에 벌레 소리 드물고

風欞月影多[풍령월영다] : 바람부는 추녀에 달 그림자 아름답네.

難憑淸夜夢[난빙청야몽] : 맑은 밤의 꿈속에 의지하기가 어려워

歸釣鏡湖波[귀조경호파] : 돌아가 경포호의 물결에 낚시하리라.

 

思可[사가] : 睦詹[목첨, 1515-1593]의 자, 호는 時雨堂[시우당] 또는 逗日堂[두일당]

  공조참의, 청홍도관찰사, 이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.

 

栗谷先生全書卷之一[율곡선생전서1권] 詩[시] 上 1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 栗谷 李珥 (1536-1584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