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李從事沿途之作[차이종사연도지작] 1
李恒福[이항복]
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.
家貧長對杜陵鹽[가빈장대두릉염] : 집이 가난해 항상 두릉의 소금 마주하였고
晩節南來坐不廉[만절남래좌불렴] : 늙은 시절 남쪽에 와 청렴하지 않게 지키네.
世事何嘗不如此[세상하상불여차] : 세상 일 근본부터 따지면 이와 같지 않으니
幅巾終日笑巡簷[복건종일소연첨] : 복건 쓰고 온종일 웃으며 처마를 끼고 도네.
杜陵[두릉] : 杜甫[두보]의 자칭인 杜陵野老[두릉야로].
晩節[만절] : 늦은 계절, 늙은 시절.
何嘗[하상] : 根本[근본]부터 따지고 보면」, 처음부터 캐어 본다면의 뜻으로
물음이나 否定[부정]을 나타내는 말 위에 쓰이는 말.
幅巾[복건] : 道服[도복]을 입을 때 머리에 쓰는 건.
현재는 어린 사내아이가 돌날이나 명절에 씀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
李恒福[이항복], 1556-1618,일명 鰲城大監[오성대감].
자는 子常[자상], 호는 弼雲[필운]·白沙[백사]·東岡[동강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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