竹西 朴氏

暮春書懷

돌지둥[宋錫周] 2014. 9. 18. 16:47

 

         暮春書懷[모춘서회]          竹西 朴氏[죽서박씨]

 

落花天氣以新秋[낙화천기이신추] : 꽃 들은 지고 날씨는 초가을 같은데

夜靜銀河淡欲流[야정은하담욕류] : 고요한 밤 은하수 맑게 흐르는구나. 

却恨此身不如雁[각한차신불여안] : 도리어 한스런 이 몸은 기러기 같지 못해

年年未得到原州[연년미득도원주] : 해마다 원주에 이르길 이루지 못하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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