春日江村[춘일강촌] 五首5수]-1 杜甫[두보]
봄날의 강촌 五言律詩[오언율시]
農務村村急[농무촌촌급] : 농사 일로 여러 마을은 서두르고
春流岸岸深[춘류안안심] : 봄이 퍼지니 언덕마다 짙어지네.
乾坤萬里眼[건곤만리안] : 하늘과 땅 만리를 감시해보니
時序百年心[시서백년심] : 계절의 차례 백 년의 마음이네.
茅屋還堪賦[모옥환감부] : 초가집도 오히려 지을 만하니
桃源自可尋[도원자가심] : 도원을 가히 스스로 찾아보네.
艱難昧生理[간난매생리] : 생활 본능 어두워 몹시 힘드니
飄泊到如今[표박도여금] : 지금에 이르도록 방랑하는구나.
桃源[도원] : 동진의 도연명이 지은 桃花源記[도화원기]에 묘사된 이상향.
여기서는 완화계 부근의 아름다운 산수와 순박한 인심을 그에 빗댄 것임.
生理[생리] : 생활하는 습성이나 본능.
飄泊[표박] : 방랑하다. 표박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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