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보

春日江村[춘일강촌] 五首5수]-1

돌지둥[宋錫周] 2025. 5. 16. 08:58

春日江村[춘일강촌] 五首5수]-1  杜甫[두보]

봄날의 강촌   五言律詩[오언율시]

 

農務村村急[농무촌촌급] : 농사 일로 여러 마을은 서두르고

春流岸岸深[춘류안안심] : 봄이 퍼지니 언덕마다 짙어지네.

乾坤萬里眼[건곤만리안] : 하늘과 땅 만리를 감시해보니

時序百年心[시서백년심] : 계절의 차례 백 년의 마음이네.

茅屋還堪賦[모옥환감부] : 초가집도 오히려 지을 만하니

桃源自可尋[도원자가심] : 도원을 가히 스스로 찾아보네.

艱難昧生理[간난매생리] : 생활 본능 어두워 몹시 힘드니

飄泊到如今[표박도여금] : 지금에 이르도록 방랑하는구나.

 

桃源[도원] : 동진의 도연명이 지은 桃花源記[도화원기]에 묘사된 이상향.

   여기서는 완화계 부근의 아름다운 산수와 순박한 인심을 그에 빗댄 것임.

生理[생리] : 생활하는 습성이나 본능.

飄泊[표박] : 방랑하다. 표박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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