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보

灩澦堆[염여퇴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12. 9. 07:26

 

灩澦堆[염여퇴]      杜甫[두보]

염여퇴

 

巨石水中央[거석수중앙] : 큰 돌이 강물 가운데 있음에

江寒出水長[강한출수장] : 강은 차가운데 길게 나와있네.​

沈牛答雲雨[침우답운우] : 소를 가라앉히니 비와 구름 응낙하고​

如馬戒舟航[여마계주항] : 말과 같으면 항해하는 일 경계한다네.

天意存傾覆[천의존경복] : 기울어 엎어짐 하늘의 뜻에 있으니 ​

神功接混茫[신공접혼망] : 흐리고 세찬 물에 신의 공덕 접하네.

干戈連解纜[간과련해람] : 전쟁에고 연이어 닻줄을 풀었나니

行止憶垂堂[행지억수당] : 가고 멈춤에 위험한 곳을 생각하네.

 

垂堂[수당] : 마루의 끝, 위험한 곳.

   坐不垂堂[좌불수당], 마루 끝에는 앉지 않는다는 뜻,

   危險[위험]한 일을 가까이 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.

 

766년 가을에 지음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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