懷田園[회전원]五首[5수]중 4首 丁若鏞[정약용]
즐거움은 오히려
거짓된 즐거움 아니고
근심도 또한
무릇 한가한 시름이라네.
樂猶非僞樂[낙규비위락]
愁亦是閒愁[수역시한수]
고요하고 쓸쓸하니
새들은 다시 돌아오고
향기로운 향초에
벌들이 다시 모여드네.
寂寂鳥還至[적적조환지]
菲菲蠭更求[비비봉갱구]
냉이 꽃의 노랑빛은
점점 부서지고
부들의 잎은 비로소
그윽하게 푸르러지네.
薺花黃漸碎[제화황점쇄]
蒲葉綠初幽[포엽록초유]
마음을 되돌려
겹쳐진 산을 다스리며
편안히 베푸니
모든 일이 넉넉하구나.
廻抱重山裏[회포중산리]
鋪舒萬事優[포서만사우]
與猶堂全書[여유당전서]
詩集[시집] 卷二[2권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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