大均到擇可書堂[대균도택가서당]以詩見邀[이시견요]往奉和呈[왕봉화정]
奇大升[기대승]
대균이 택가의 서당에 이르러 시로써 보여 맞으니 가서 받들어 화답하여 드리다.
書堂對梅花[서당대매화] : 서당에서 매화나무 꽃을 마주하다가
日夕聞君至[일석문군지] : 해질 무렵에 그대 이르렀음 들었다오.
煩襟稍自怡[번금초자이] : 번잡한 가슴 절로 점점 즐거워지는데
更有新詩寄[갱유신시기] : 더욱 친하게 새로운 시를 부쳐 왔구나.
大均[대균] : 朴漑[박개 : 1511-1586]의 자, 호는 烟波處士[연파처사].
명종 때 高山縣監[고산 현감] 등을 지냈으며 선조 때 암행어사, 金堤郡守[김제 군수].
擇可[택가] : 李惟謹[이유근 : 1523~?]의 자. 본관은 咸平[함평].
日夕[일석] : 저녁, 해가 질 무렵부터 밤이 되기 까지의 사이.
高峯先生文集卷第一[고봉선생문집1권]
기대승(1527-157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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